재테크

대세 하락장에 투자하는 방법과 리스크

신군_ 2025. 4. 16. 14:34

대세하락장, 흔히 말하는 ‘베어마켓(Bear Market)’. 말만 들어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만드는 단어입니다. 주가는 하염없이 빠지고, 뉴스는 하루가 멀다 하고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며, 포트폴리오는 빨간색이 아닌 파란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웃는 자는 존재합니다. 역설적으로, 진정한 투자자는 ‘대세하락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의 골짜기’로 받아들입니다.

대세 하락장에 투자하는 방법과 리스크

 

우선 대세하락장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해봅시다. 대세하락장(Bear Market)이란, 금융시장에서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일시적 조정과는 다른, 구조적이고 심리적인 하락세가 지배하는 시장입니다. 통상 경기 침체, 금리 상승, 글로벌 위기, 금융 시스템 불안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대세하락장이 단순히 투자자들의 공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강세장은 하락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 시장의 바닥을 잡고 돌아설 때 그 누구보다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하락장에서도 공부하고 준비해온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하락장에서는 어떤 투자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또, 그 전략에 내재된 리스크는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대세하락장에서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 그에 따른 장단점과 리스크까지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하락장에서 살아남는 투자 전략 7가지

고통의 시기를 견디는 자만이 수익을 얻는다

하락장에 대비한 전략은 단순한 ‘저가 매수’가 아닙니다. 하락의 끝을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각 전략은 시장 흐름, 본인의 투자 성향, 자산 구성에 따라 조합적으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1. 분할 매수 전략 (Dollar-Cost Averaging)

하락장이 계속될 때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은 ‘분할 매수’입니다. 일정 금액을 정해 정기적으로 투자함으로써,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주식을 10,000원에 한 번에 사는 대신, 3개월에 걸쳐 10,000원 → 8,000원 → 6,000원에 나눠 매수하면, 평균 단가는 8,000원이 됩니다. 이 방식은 시간 분산과 감정 통제를 동시에 가능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분할 매수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하락장이 길어질 경우 투자금이 오랫동안 묶이게 되고, 바닥에서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싶어도 이미 분할해버린 상황이라 유동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2. 우량주 중심 장기 투자

하락장에서는 ‘기업 가치’보다 ‘심리’가 시장을 지배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탄탄한 실적과 경쟁력을 갖춘 우량주를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 위기에서도 이익을 내는 기업은 하락장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단, 우량주라고 해도 시장 하락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하락장에서의 ‘우량함’은 상대적인 것이며, 본인의 리스크 허용 범위를 넘는 비중을 실은다면 결국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3. 숏 포지션 투자

‘숏 포지션’이란 자산의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입니다. 쉽게 말해, 지금 비트코인을 팔고,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사서 갚는 방식이죠. 코인 선물에서는 이를 별도의 실물 없이 포지션 진입만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비트코인이 30,000달러일 때 숏 포지션을 잡고, 이후 25,000달러가 되면 투자자는 5,000달러에 해당하는 차익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35,000달러로 오르면, 그만큼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4. 방어적 섹터 투자

하락장에는 경기에 덜 민감한 산업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합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유틸리티, 생활필수 소비재(Consumer Staples) 섹터는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합니다. 이른바 ‘방어주’라 불리는 종목들이죠.

이러한 섹터 중심의 자산 재조정은 하락장에서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하락폭이 적을 뿐이지 상승장이 시작될 때는 반대로 탄력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인버스 및 공매도 전략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가장 직접적인 전략 중 하나는 인버스 ETF 투자입니다. 코스피나 나스닥이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구조로, 하락장에서도 공격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혹은 CFD, 공매도(Short Selling) 등의 파생상품을 활용한 전략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은 매우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특히 인버스 ETF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률이 왜곡되는 구조를 가지며, CFD나 공매도는 레버리지와 마진콜 리스크가 따라옵니다. 초보자라면 접근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6. 금과 채권 같은 안전자산 비중 확대

불확실성이 극대화될 때, 시장은 안전자산으로 몰립니다. 대표적인 자산은 금, 미국 국채, 단기 채권 ETF 등이 있습니다. 특히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자주 언급되며,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분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안전자산이라고 해서 ‘손실이 없는 자산’은 아닙니다. 금 가격도 변동성이 존재하고, 채권 수익률은 금리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비중 조절이 핵심입니다.

7. 현금 비중 유지

어쩌면 가장 지혜로운 전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즉 ‘현금 보유’일 수 있습니다. 현금은 기회입니다. 시장이 바닥을 칠 때, 그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강제매도 없이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는 것은 하락장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현금만 고수할 경우, 반등 초입에서 기회를 놓치게 되거나, ‘언제 들어가야 하나’라는 또 다른 심리적 부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결국, 현금도 전략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자산입니다.

 

하락장 투자 전략의 리스크

높은 수익에는 반드시 그림자가 따른다

하락장에서도 기회를 찾는 다양한 전략이 있지만, 모든 전략에는 고유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를 사전에 파악하지 않고 접근하면 오히려 손실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1. 하락장이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

‘이쯤이면 바닥이겠지’라는 생각은 가장 큰 착각입니다. 하락장이 몇 달만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증시는 약 1년 반 동안 바닥을 모른 채 추락했습니다. 섣부른 저가매수는 계속되는 하락에 자금이 고갈되는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2. 레버리지의 유혹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소액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는 동시에 큰 손실도 의미합니다. 특히 하락장에서는 반등 후 재하락이 반복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손실이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마진콜이나 강제청산은 순식간에 발생하며, 투자금 전액 손실도 드문 일이 아닙니다.

3. 심리적 소모와 투자 피로도

하락장에서는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공포 매도’, ‘추매 중독’, ‘반등 기대 매수’ 등 비이성적 행동을 반복하게 되며, 이는 감정적 투자로 이어집니다. 투자에서 감정이 개입되면 실패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4. 방어적 자산의 수익률 한계

방어주는 하락 방어에는 좋지만, 회복장에서는 지지부진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족쇄가 될 수 있죠. 리스크 회피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기회 포착을 위한 눈을 동시에 길러야 합니다.

 

 

하락장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것이다

대세하락장은 투자자에게 고통과 두려움을 안기지만, 동시에 가장 큰 수익을 만들어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준비된 자만이 그것을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죠. 이 시기를 살아남기 위해선 철저한 리스크 관리, 다양한 전략의 병행, 그리고 무엇보다 감정의 통제가 필수입니다.

하락장은 시장의 정화기이자, 새로운 부의 재편기입니다. 단기적 수익보다 장기적 생존에 집중하고, 위기 속에 내포된 기회를 읽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지금 같은 시기에야말로 본인의 투자 철학을 재정립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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