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일정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다가오는 설 연휴 뒤 ipo를 예고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1월에 있었던 lg에너지솔루션이 워낙 대규모였던 터라 그에 비해 규모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대엔지니어링도 일반적인 청약에 비해 공모규모가 꽤 큰 청약 건입니다.

 

목차.

1.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일정

2.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주관사

3. 현대엔지니어링 장외가

4. 현대엔지니어링 투자설명서

5. 현대엔지니어링 투자 위험요소

 

현대는 많이 들어봤는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처음 들어봤다면? 회사 홈페이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회사 분위기를 잠시 보고 오시면 제가 청약일정과 함께 기업 개요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

 

 

현대종합기술개발로 출발했던 지금의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입니다.

기업개요는 본 글의 하단 투자설명서와 함께 좀 더 자세히 보기로 하고 공모주 청야 일정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일정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위한 주요 일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수요예측 : 2022년 1월 25일~26일일

아직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확정공모가는 공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희망 공모가액: 57,900 ~ 75,700 원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일정 : 2022.02.03 ~ 2022.02.04

 

환불일 : 2022.02.08일

청약부터 환불까지 4일이 걸립니다. 주말이 끼여 있으니 이자 계산을 잘해야 하는 청약이네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일 : 2022.02.15

 

총 공모주식수 : 160,000,000주 

(신주 모집 4,000,000주, 구주매출 12,000,000주)

 

 

이번 청약은 단순한 대기업의 상장이 아니라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발판이 되는 상장이기도 합니다.

총 공모주식중 신주보다 구주매출이 많아서 상장으로 인해 가장 큰돈을 버는 사람은 예비주주가 아닌 구주(기존 주주) 소유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표의 괄호 안의 수치가 구주매출입니다.

기존 최대 주주들인 현대글로비스, 기아, 현대모비스, 정의선 회장, 정몽구 회장의 지분들이 구주매출에 포함되어 있고 이로 인해서 복잡한 현대차 그룹의 지분구조 속에서 이해 상충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상장을 할 때 주주들이 기대하는 것은 상장된 자금으로 회사에 투자를 해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일 텐데 기존 주주에게 돌아가는 비율이 워낙 크다 보니 이로 인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대엔지니어링은 기관들의 수요예측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2.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주관사

현재 엔지니어링 공모 물량 중 균등배정물량은 50%입니다. 지난 lg에너지솔루션과 마찬가지로 어느 증권사에 청약을 하시든 최소 수량을 청약하면 전체 물량의 50%를 균등으로 배정하게 됩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 kb증권이 공동주관사입니다. 현대차 증권은 공동주관사는 아니지만 공동주관사와 비슷한 물량을 배정받게 됩니다. 그 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의 물량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렇게 여러 증권사들이 동시에 청약 주관을 하게 되면 무조건 계좌를 최대한 확보해 놓는 게 유리하다는 사실을 이미 지난 lg에너지 설루션을 통해 학습했죠. 이번 청약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로 가장 물량이 많지만 그만큼 미래에셋증권의 계좌수도 시중에 정말 많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준비한다면 최소한 대표,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계좌와 함께 현대차 증권 계좌를 확보해 두는 게 좋습니다. 현대차 증권의 경우 공모주 청약 주관을 자주 했던 증권사는 아니라서 계좌가 상대적으로 적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청약 규모가 작다고 해서 균등 배정 물량이 무조건 적은 건 아니기 때문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중에 계좌를 1개 정도는 확보해 두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번 청약에서도 증권사별로 치열한 고객 유치 작전이 예상되네요. 이럴 때 증권사별로 공모주 청약 이벤트나 비대면 계좌 개설 이벤트가 있는지 잘 찾아보시고 혜택 팍팍 챙기세요!

 

3. 현대엔지니어링 장외가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장외가를 살펴보면 매도 희망 가격은 115,000원이 대부분입니다.

 

매수 희망 가격은 95,000원~100,000원대입니다.

 

매도 매수 가격 모드 10만 원대 언저리에서 오가는 모습이네요. 

장외 가격이 공모주 청약을 할 때 그게 가격을 좌우하는 가격은 아니지만 자오이 시장에서는 이 정도 가치로 보고 있다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현대엔지니어링 기업 개요

이제 현대엔지니어링은 어떤 회사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워낙 규모가 큰 회사라 사업분야도 다양한데 크게 나눠보면 플랜트 사업, 건축사업, 인프라 산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플랜트. 인프라 44.22%, 건축, 주택 45.7% 기타 부문이 12%라고 하네요.

 

수주 상황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 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신축공사, 공무원아파트 공동주택 개발, 용인 뉴 스테이 사업, 현대오일뱅크 프로젝트 등 대규모 공사를 꾸준히 수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도 다양한 공사를 진행 중이네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인해 조달되는 자금은 공모가 밴드 최대한인 57,900원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227,529,412,000원이 됩니다. 

 

 

공모자금 사용계획을 살펴보면 2024년까지 신사업을 위한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설자금과 타 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되네요. 환경과 에너지 사업에 집중해 신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본 포스팅은 현대엔지니어링 투자설명서를 기초로 작성하였습니다. 오픈 자료이니 공모주 청약 여부를 결정하시기 전에 현대엔지니어링 투자 설명서를 꼭 읽어보시고 청약여부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엔지니어링/투자설명서/2022.01.03

공모주 청약은 항상 리스크가 따르는 만큼 투자 여부는 스스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5. 현대엔지니어링 투자 위험요소

마지막으로 현대 엔지니어링의 투자 위험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투자설명서에 보면 예비주주들의 보호를 위해 투자 위험요소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중 주요 위험요소를 살펴봤습니다.

 

1) 국내외 경기 변동에 따른 위험

현대엔지니어링은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만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수주 금액 감소,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물량 감소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정부 정책 변경에 따른 위험

건설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 투자 손실의 가능성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3) 경쟁 심화에 따른 위험

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많고 경쟁 시장인만큼 경쟁 심화에 따른 위험이 늘 존재합니다. 국내 건설업체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네요.

 

4) 환율 변동 위험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사 매출 비중에는 해외공사 매출 비중이 43.6%로 환위험이 항상 존재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국내 주택시장 관련 변동 위험, 건설산업의 수주 특성에 따른 회계처리 위험 등이 존재합니다.

여기까지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에 관한 모든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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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