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 4개월 결과 공유

올해는 거의 매월 공모주 청약을 하고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는 무조건 이익이 나는 건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다행히 손해 본적 없이 수익 이난 상황입니다. 시드머니가 많지 않아서 큰 이익은 못 봤지만 그래도 재테크 수단으로 나쁘지 않았던 공모주 투자 결과와 투자를 통해 느낀 장단점을 공유합니다.

 

시작에 앞서 이 글은 공모주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저의 지난 투자 결과를 공유하는 글이니 참고 차원에서 봐 주시기 바랍니다.

공모주 투자 4개월 결과 공유

제가 그동안 매매한 공모주는 씨이랩, 뷰노, 나노씨엠에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엔시스였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을 상장첫날 매도 했습니다. 그 결과를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공모주 투자 결과

약 3개월동안의 투자로 총 85만 원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주었네요. 얼마의 수익이 날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익이 났습니다. 하지만 표로 보이듯 대부분의 수익은 sk바이오사이언스 1 종목에서 났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균등배정의 덕을 봐서 여러 증권사로 금액을 나눠서 청약한 덕분에 6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모주 투자 장단점

장점.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투자 결과를 놓고 봤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이 공모주 투자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공모주가 공모가보다 시초가가 높지는 않습니다. 제가 지난 4개월동안 매수했던 종목 운이 좋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승률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단점 1. 생각보다 많은 시간 투자

4개월간 꾸준히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단점입니다. 그냥 생각하면 매수해서 매도하면 끝일 것 같지만 공모주 매매를 위해서는 공모주 일정 파악-> 매수금액 이체-> 환불 일정 확인 -> 환불금액 이체-> 상장일 확인 -> 매도 -> 매도금액 이체까지 해야 투자가 마무리됩니다. 여기에 레버리지까지 활용한다면 레버리지 이자까지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1개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5일 동안 일정 시간을 배분해야만 합니다. 

 

단점 2. 공모주 열풍

제가 초창기 공모주 청약을 했을 때만 해도 청약을 하면 10주 내외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달아오른 공모주 열풍으로 경쟁이 치열해졌고 이로 인해 같은 돈을 청약해도 이전보다 배정받는 청약수가 줄어들었습니다. 1주 혹은 아예 배정받지 못한 경우도 허다해서 시간만 들이고 수익이 0인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공모주 청약을 하나의 부업처럼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제가 공모주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진 계속할 것 같습니다. 매월 일정을 미리 체크하고 전략을 세우다 보면 언젠가는 시초가 매도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도 점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혹시 공모주 청약 방법을 모르신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공모주 청약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