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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검단산 등산코스

오랜만에 하남에 있는 검단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근교에 있는 산중에 지하철타고 가기 좋은 산이라서 인기있는 등산코스중 한곳이죠.

 

하담 검단산 지하철로 가는 방법!

하남검단산역 3번 출구 -> 호국사방향, 유길준묘 방향으로 이동 -> 검단산 관광안내소에서 출발 하시면 됩니다.

 

검단산 자세히보기

 

가장 중요한 검산단 등산코스!

가장 흔하게 많이들 가시는 코스가 현충탑 코스와 유길준묘 코스입니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출발> 현충탑 > 곱돌 약수터 > 정상까지 가는 코스가 현충탑 코스

베트남 참전기념탑 > 유길준묘 > 전망바위 > 정상까지 가는 코스가 유길준묘 코스.

그 외 산곡초교 코스, 아랫배알미 코스, 윗배알미 코스등이 있습니다.

 

제가 택한 코스는 검단산 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서 유길준묘 코스를 통해 정상을 찍고 현충탑 코스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이렇게 코스를 왔다갔다 한 이유는 유길준묘 코스가 올라갈때 경사가 꽤 심한 편이에요. 게다가 돌계단이 많아서 내려올때 무리가 갈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돌계단이 좀 덜한 현충탑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제가 느낄때 두 코스의 난이도는 비슷비슷합니다. (한마디로 힘든편)

왕복 3시간정도 잡고 가야하는 등산코스라 출발하기전에 관광안내소에 있는 화장실 꼭 들르시길!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해 봅니다.

초반은 길이 좋은 편이라 힘들지 않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는데 경사도는 꽤 있는 편이라서 평지 같지만 걷다보면 숨이 조금씩 찰 정도로 오르막입니다. 

한 참 올라온거 같은데 이제서야 유길준묘 도착. 여기까지도 꽤 힘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등산은 이제 시작입니다.

계단 좋아하시는 분? 여기가 천국이라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함께 무한 계단을 걸어봐요!

 

계단을 한~참 걸어 올라가면 다들 잠깐씩 쉬어가는 벤치가 나옵니다.

이정도 오셨다면 이제 1/3정도 오신겁니다.

잠깐 쉬면서 숨좀 고르고 그 다음은 계단이 없어보여서 신나하며 다시 출발!

 

하지만 얼마안가 또 계단이 나옵니다. 이제 경사가 더 가파라졌어요.

계다가 계단폭이 넓어서 더 힘듬... 이정도 오면 많이 왔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정상까지는 1키로 정도가 남았네요.

평지에서의 1키로는 금방 걸어갈수 있는데 산에서의 1키로는 정말 멀게 느껴집니다.

 

다시 이런 돌길을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또 한번 쉬어갈수 있는 정자가 나옵니다.

이쯤 왔다면 이제 정말 많이 온것입니다.

이미 다리는 후들거리겠지만 이제 돌아가기도 이미 너무 늦었고 다시 정상을 향해 걸어가 봅니다.

정상 근처에 계단이 또 있네요. ^^;

 

이 계단을 넘어가면 이제 능선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해발 657M 검단산 정상 도착!

정상에는 작은 노점이 하나 있고 벤치가 몇개 없어요.

다들 여기서 사진찍느라 기념비앞 사진찍는데도 줄을 서야할 정도.

화장실도 없고  중간 매점도 없으니 검단산에 등산 하신다면 먹을거리도 꼭꼭 챙겨오세요.

정상을 찍었으니 이제 하산해 봅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하산은 현충탑 쪽으로 했습니다.

 

검단산은 경사도가 꽤 있는 편인데다 계단이 많아서 내려갈때도 만만치 않게 힘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무릎에 무리가 덜 가게 하려면 푹신한 깔창이 깔린 등산화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등산 스틱도 필수!  저는 스틱 없이 갔더니 경사 심한 오르막길에서 정말 많이 후회 했습니다.

 

 

현충탑 코스가 조금 경사가 덜 심하다고 했지 이쪽에 계단이 없다고는 안했죠~

열심히 내려오다 검단산 정자가 보입니다. 여기서 잠시 한숨 돌려봅니다.

 

아직 날이 추운 날이었는데 등산을 했더니 땀이 주륵주륵 나네요.

그만큼 꽤 운동이 되는 산입니다.

현충탑까지 내려와서 오늘의 검단산 등산 끝!

 

검단산 주차비는 2천원 입니다.

입구에서 2천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오면 아래와같이 길가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공터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노상주차를 하는게 특이했는데요,

현충탑 코스에서 출발하신다면 차를 현충탑 앞쪽까지 와서 주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출발하면 화장실이 없으니 차를 여기에 대로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화장실을 다녀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상을 찍고 하산해서 보니 산행 시간은총 3시간 정도 걸렸네요.

검단산은 " 나 오늘 운동좀 했다" 라는 기분이 드는 산이었습니다.

운동하고 싶은날, 등산하고 싶은날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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