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 차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소는 단순히 코인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보안성, 수수료, 법적 규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선택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거래소를 이용하지만,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거래소를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목표에 맞는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의 차이를 수수료, 거래 가능 코인 종류, 법적 규제, 보안성, 출금 방법 등의 핵심 요소별로 비교해보고, 투자자들이 어떤 거래소를 선택하면 좋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내거래소 vs 해외거래소 

 

먼저 개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국내거래소: 대한민국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으며, 원화(KRW)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입니다. 대표적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이 있습니다.
• 해외거래소: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운영되는 거래소로,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표적인 해외거래소로는 바이낸스(Binance), 바이비트(Bybit), OKX, 등이 있습니다.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는 단순히 위치만 다른 것이 아니라, 운영 방식, 거래 가능 코인 종류, 수수료 구조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의 핵심 차이

1) 원화(KRW) 입출금 가능 여부

• 국내거래소: 원화(KRW) 입출금이 가능하며, 은행 계좌를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 해외거래소: 원화를 직접 입금할 수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USDT(테더)나 XRP, ETH 등의 가상자산을 통해 입금해야 합니다.

즉, 초보 투자자들은 국내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간편합니다. 해외거래소를 이용하려면 먼저 국내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구매한 후 이를 해외거래소로 전송해야 합니다.

2) 거래 가능 코인 종류

• 국내거래소: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상장된 코인의 수가 제한적입니다. 업비트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인을 지원하지만, 해외거래소에 비하면 종류가 적은 편입니다.
• 해외거래소: 거래 가능한 코인 종류가 수백 개 이상이며, 신규 코인이 빠르게 상장됩니다. 바이낸스나 OKX 같은 대형 거래소에서는 NFT 관련 토큰, 메타버스 코인, 다양한 레이어 2 코인 등을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코인이나 유망한 알트코인에 투자하고 싶다면 해외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수수료 비교

거래소를 선택할 때 거래 수수료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 국내거래소: 일반적으로 거래 수수료가 0.1%~0.2% 수준입니다. 하지만 원화(KRW) 출금 시 은행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외거래소: 바이낸스와 같은 대형 해외거래소는 거래 수수료가 0.02%~0.1% 정도로 더 저렴합니다. 또한 자체 토큰(BNB, OKB 등)을 이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거래량이 많거나 수수료를 절감하고 싶다면 해외거래소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법적 규제와 안전성

국내거래소는 한국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는 반면, 해외거래소는 한국 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 국내거래소: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실명 계좌 인증이 필수이며, ISMS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법적으로 보호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외거래소: 일부 국가에서는 금융 규제를 받고 있지만, 한국 금융당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해외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해킹 위험이나 운영 중단 등의 리스크를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FTX 거래소 사태처럼 해외거래소가 갑자기 파산할 경우, 예치한 자산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5) 레버리지 및 파생상품 거래 가능 여부

• 국내거래소: 기본적으로 현물 거래만 가능하며, 선물(파생상품) 거래는 제한적입니다.
• 해외거래소: 최대 100배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선물거래, 옵션거래, 마진거래 등이 가능합니다.

즉, 고위험 고수익을 원한다면 해외거래소의 선물거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레버리지는 청산(강제 매매) 위험이 크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 어떤 거래소를 선택해야 할까?

어떤 거래소를 선택할지는 투자자의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 초보자라면 국내거래소가 유리
  • 원화 입출금이 가능하여 접근성이 좋음
  • 법적 보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음
  • 비교적 보안이 안정적임
• 다양한 코인을 거래하고 싶다면 해외거래소
  • 국내거래소에 없는 신규 코인 및 유망한 프로젝트 투자 가능
  • 거래 수수료가 저렴함
  • 레버리지 및 파생상품 거래 가능

다만, 해외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출금이 제한될 수도 있고, 한국어 지원이 부족하며, 고객센터 이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국내거래소에서 해외거래소로 코인 보내는 방법

해외거래소를 이용하려면 국내거래소에서 코인을 구매한 후 해외거래소로 전송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내거래소(업비트, 빗썸 등)에서 USDT를 구매한다.
2. 해외거래소(바이낸스, 바이비트 등)에서 입금 주소를 복사한다.
3. 국내거래소에서 해당 주소로 코인을 출금한다.
4. 해외거래소에서 코인이 입금되면 거래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출금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전송 수수료가 낮은 코인(리플, 트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투자 목적과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거래소는 원화 입출금이 가능하고 법적 보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해외거래소는 다양한 코인을 거래할 수 있고 수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초보 투자자라면 국내거래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고, 경험이 쌓인 후 해외거래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거래소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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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