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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전국 품절

어제 얀센백신 접종후기를 블로그에 남겼었습니다. 오전에 백신접종을 하고 오후에 포스팅도 하고 티비도 보고 놀만큼 전~혀 증상이 없어서 안심하고 있었더니 왠걸...저녁쯤되니 열이 팍 올랐네요. 다행히 집에 미리 사놓은 타이레놀이 있어서 저녁에 타이레놀을 먹어서 열을 떨어트렸습니다.

 

 

얀센백신 접종후기

얀센백신 접종후기 오늘 드디어 코로나19 백신인 얀센백신을 접종하고 왔습니다. 이번 얀센백신 접종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대원, 국방 관련자와 가족들이었습니다. 저는

damd.tistory.com

평소에 아무리 열이나도 타이레놀을 2알 이상 먹은적이 없었는데 코로나19백신을 맞고나니 정말 열이 무섭게 올랐습니다. 1알 먹고 괜찮아지겠지 하고 저녁식사 하고 1알을 먹었는데 열이 점점 더 올라서 2시간 만에 또 1알 추가. (이때 이미 38.5도) 열이 좀 떨어지나 싶더니만 새벽 1시쯤 되니 열이 또 다시 올랐습니다. 이땐 그냥 처음부터 2알 먹었습니다. 타이레놀 용법.용량에 보면 1회에 1정~2정까지는 먹어도 된다고 써 있습니다. 저는 1알로는 열이 전혀 떨어지지 않더군요.

새벽에 2알을 먹고 아이스팩으로 냉찜질도 하고 집에 에어컨까지 가동하고 누웠더니 겨우 열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눈 뜨자마자 타이레놀 1정을 추가로 먹었습니다. 열이 너무 오르면 오한도 동반되고 정말 제 정신이 아니었네요. 얀센백신 맞고 아무렇지 않다고 섣불리 판단했던 어제의 나. 반성합니다. 혹시나 앞으로 백신을 맞을 예정이시라면 꼭 최소한 타이레놀이나 타이레놀 비슷한 약이라도 무조건 미리 준비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녁에 열이 오르니 약말고는 정말 답이 없네요.

타이레놀-타세놀
타이레놀. 타세놀

타이레놀이 몇알 남지 않아서 약국가서 한통 더 사려고 했더니 약국 입구에 대문짝만 하게 '타이레놀 품절'이라고 써 있네요. 사실 해열제면 되는것이지 꼭 타이레놀일 필요는 없긴 합니다. 그냥 해열진통제의 대표제처럼 타이레놀이라는 이름이 사용되는 거죠.

 

 

저처럼 백신맞고 타이레놀 찾는 분들이 많았는지 약국 계산대 바로 옆에 아에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 약들이 놓여 있더군요. 저는 타세놀을 사왔습니다. 유효성분을 보면 아세트아미노펜 500mg이 들어 있다고 써 있습니다. 타이레놀역시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습니다.

타세놀-성분
타세놀 성분

곧 주말이고 주말엔 문닫은 약국도 많아서 열나는 몸을 이끌고 먼저 약부터 챙겨왔는데 일단 비상약을 상비해 두고 나니 좀 든든하네요. 남은 주말동안 꼼짝 안하고 열 떨어뜨리는데 집중해야겠습니다. 백신을 맞아서 면역이 생기는건 좋지만 코로나19라는 놈과 몸이 싸우는데는 참 많은 열을 필요로 하나봅니다. 

 

백신 접종후 열이 심하게 나면 해열제를 드셔도 됩니다. 이건 병원에서 주사 맞으면서 저도 다시한번 물어봤었습니다. 열이나면 해열제를 먹어도 되는지. 그 해열제가 꼭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당연히 괜찮습니다. 뉴스를 봐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것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입니다. 이 성분이 든 해열진통제는 종류가 다양하니 소염작용이 없는 해열제를 추천받아서 복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타이레놀 1알만 먹었는데 오후 되니 그래도 열이 좀 떨어지는것 같네요. 이제 백신이 몸에 좀 적응하고 있나봅니다. 오늘밤은 잘 넘어가길 바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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