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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등산코스

요즘 날이 좋으니 더 없이 등산하기 좋네요.

지하철로 쉽게 갈수 있는 산중 한곳이 청계산! 주말을 이용해 청계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청계산! 등산로입구 : 청계산 원터골 위치 확인

 

청계산원터골

서울 서초구 원지동

place.map.kakao.com

지하철을 타고 가기 좋은 청계산!

청계산은 초보 등산코스로 좋은 이유중 하나가 산 곳곳에 표지판과 현재위치 표시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아래와 같은 청계산 등산코스 지도가 나와 있는데 이걸 사진찍어 가면 등산하면서 내 위치를 쉽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등산을 왕복 4시간 할것인지 2시간 할것인지에 따라 추천 코스가 달라집니다.

청계산 등산코스로 많이 가는 코스는

원터골 입구-> 생태경관보존지역 -> 길마재-> 깔딱고개- > 헬기장 -> 매바위 -> 매봉 정상 코스 입니다.

저는 가볍게 한시간 정도만 등산하고 싶어서 이날은 진날래 능선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원터골 입구 > 진달래능선 > 정자 > 옥녀봉까지 가는 비교적 짧은 코스 입니다.

옥녀봉코스는 계단도 많지 않고 코스도 짧은 편이라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은 산인지라 초보자 코스라고 만만하게 보지 마시고 등산화는 꼭 신고 등산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청계산에도 드디어 봄이 찾아왔네요.

초입부터 노랗게 핀 개나리가 등산객을 맞아줍니다.

 

앞서 등산화를 신으라고 이야기한 이유!

쉬운 초보자용 등산코스라고 해도 돌길과 흙길의 무한 반복입니다.

이런 돌길을 미끄러운 구두나 스니커즈를 신고 걷는건 위험합니다. 등산복까지 갖출 필요는 없으나 발을 보호해줄 등산화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걷다보니 진달래능선에 도착했습니다.

진달래능선 가까이 갈수록 양쪽 길 옆에 핑크색 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진달래 능선을 만끽하려면 당연히 이 꽃이 활짝 피는 계절!

바로 지금, 봄에 오셔야 합니다. 잘 다듬어진 진달래 능선을 꽃이 지고나서 오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서울은 아직 벚꽃이 피기 전인데 그 전에 피는 개나리와 진달래는 지금이 한창입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꽃봉우리도 보입니다.

볕이 잘 드는 구간에는 이미 진달래가 만개 했네요.

요즘 길가에서는 진달래꽃 핀걸 거의 못본것 같은데 이렇게 산에 올라오니 진달래가 가득 하네요.

부지런히 등산을 해야하지만 진달래능선의 꽃들은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 잡습니다.

다들 여기서 기념샷 한장씩은 찍고 가시네요.

저도 활짝핀 진달래 아래서 사진을 찍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진달래 능선을 지나면 다시 계단이 나옵니다.

그래도 다른 산들에 비해서 계단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오르는게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드디어 옥녀봉 도착!

해발 375m라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오전 9시 30분정도에 출발 했었는데 옥녀봉에 도착해보니 딱 한시간 정도 걸렸네요.

생각보다 등산코스가 너무 쉬워서 옥녀봉만 찍고 내려가려던 계획을 변경해 매봉정상쪽으로 좀 더 걸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만 걸어도 꽤 운동이 되네요.

진달래 꽃을 보러 간게 아니라 등산을 하러 청계산에 오른거였는데 뜻하지 않게 활짝핀 진달래 꽃을 만나 더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

 

지금, 어느산을 갈까 고민이시라면 진달래꽃이 지기전에 청계산에 방문해 보세요!

초보자도 쉽게 갈수 있는 서울에 있는 산이라서 가족끼리 가기도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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