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밥통이 있는데 밥을 안한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문득, 집에서 지은 갓 만든 밥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밥을 해 봤습니다.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넣었는데 너무 흰쌀없이 잡곡을 많이 넣은것 같기도... 반찬도 별거 없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서 밥을 해 먹으니 건강한 느낌이 드네요. 요즘 자꾸 귀찮다는 이유로 외식을 자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집에서 건강하게 챙겨먹는 습관 점점 길러보려고 합니다. 나이도 있고 하니 이제 슬슬 건강 챙겨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깟 밥 한번 한게 뿌득해서 사진까지 찍은제가 어찌보니 웃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뿌듯한 날입니다.

주말만 되면 일찍 잠들기가 싫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죠? 일주일 내내 못했던 취미생활을 밤 늦게까지 하고 졸린눈을 비비며 잠에들지 않으려고 애쓰게 됩니다. 늦은밤 울리는 카톡도 없고 나를 찾는 사람도 없는 이 시간에 오로지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게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문득 이 시간에도 깨어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창밖을 봤는데 그래도 꽤 여러곳에 불이 켜져 있네요. 토요일 저녁 늦은밤. 저처럼 아직은 잠들기 싫은 분들이 많나봅니다. 지난 한주는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바빴습니다. 주말이 되고 일도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니 이제서야 한결 차분해 지네요. 주말에 푹쉬고 다시 다음주 준비를 해 나가야겠습니다. 문득 주말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밤입니다.

오늘은 정말 쉴틈없이 바빴습니다. 이 시간이 되서야 겨우 한숨 돌리네요. 오늘따라 왜이리 업무 연락도 많이오고 주변에서 질문도 많은지 오늘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일이라는것도 바쁜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오늘은 밥을 챙겨먹기도 시간이 애매해서 근처에 있던 라면 한봉지를 개봉했네요. 이걸 맛있게 먹으려면 튀기든 전자레인지에 돌리든 해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던 하루 T_T 그래도 한번씩 이렇게 시간이 훅가면 살아있는 느낌도 나고 좋습니다. 바쁜거 좋아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이런게 싫지 않네요. 오늘은 눈도 오고 해서 얼마 안남은 시간이지만 남은시간은 차분하게 보내야겠습니다. 블로그도 오늘은 그만! 인터넷도 그만! (마음만 먹고 아직도 포스팅하고 있는게 현실이지만)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 오늘 ..
요즘 일에 점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일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다니 저로써는 참 놀라운 일인데요, 그와 동시에 고민이 같이 생기네요. 일이 재미있고 이 일이 좋은 반면 늘 불안불안한 직업이라 어떻게 하면 안정성을 찾을수 있을지가 고민됩니다. 약간 외줄타기를 하는 기분이랄까...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 나이가 드니 그 고민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네요. 어릴때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는 잔소리는 그렇게 듣기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 욕심나는 분야는 스스로 공부를 하게되고 하면 할수록 더 알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서야 철이 드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다가도 또 잘 나온 결과물을 보면 내가 이러려고 그랬구나 싶은 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