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설책을 샀습니다. 어릴때는 소설책을 꽤 많이 읽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소설책보다는 실용서 위주로만 샀더니 감정이 메마른 느낌. 워낙 오랜만에 사는 책이라 재밌는 소설책 추천을 받아서 샀는데 솔직히 아직 읽진 않았습니다. 일단 책을 산거 자체가 대단한거라고 스스로 칭찬해 봅니다. ^^; 왜 tv볼 시간은 있는데 책 볼 시간은 없는지 블로그를 할 시간은 있는데 소설책 볼 시간은 없는지 스스로 반성을 좀 해봐야겠네요. 오늘 저녁엔 잠시 전자기기에서 멀어져 소설책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검은 꽃과 불편한 편의점은 성격이 아예 다른 소설책이라 어느것이 더 취향일지 모르겠네요. 일단 읽어봐야 알겠죠? ^^
집에 밥통이 있는데 밥을 안한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문득, 집에서 지은 갓 만든 밥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밥을 해 봤습니다.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넣었는데 너무 흰쌀없이 잡곡을 많이 넣은것 같기도... 반찬도 별거 없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서 밥을 해 먹으니 건강한 느낌이 드네요. 요즘 자꾸 귀찮다는 이유로 외식을 자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집에서 건강하게 챙겨먹는 습관 점점 길러보려고 합니다. 나이도 있고 하니 이제 슬슬 건강 챙겨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깟 밥 한번 한게 뿌득해서 사진까지 찍은제가 어찌보니 웃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뿌듯한 날입니다.
춥다춥다 했지만 이번주말엔 진짜 너~무 춥네요. 집에 가만있으니 계속 춥기만 해서 맘잡고 운동을 좀 했습니다. 주말엔 주로 멍때리고 넷플릭스 보는 시간이 많은데 멍하니 보는것보단 이렇게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 보는게 훨씬 좋더라고요. ^^ 때로는 멍때리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하지만 저는 멍때리는 시간이 좀 많은 편이라 이번주엔 몸을 움직이는데 좀 더 집중했습니다. 날씨가 춥지만 집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니 추위도 물러가네요. 이렇게 자체적으로 열을 좀 내줘야 이 추위에 싸워 이길수 있을것 같네요. 나이가 드는데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그런지 점점 다리가 얇아지는게 느껴집니다.T_T 주말엔 그래서 다리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효과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번주말에 멍때리다 하루를 보내진 않았다..